붕괴 참사가 일어났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들이 안전진단 후 이상이 없다면 상가층(지상 1~3층)을 존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7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4~6일 관련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밀안전진단 후 이상이 없다면 상가층을 존치하자’는 데 투표자 668명 중 75.3%(503명)가 ‘찬성’했다. 나머지 24.7%(165명)은 ‘반대’에 투표했다. 이번 투표는 주거층과 구조가 다른 상가층까지 철거·재시공을 진행할 경우, 주거층만 철거·재시공했을 때보다 입...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07 18:225·18부상자회 직원을 사칭해 공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공기관 사이트의 단체 계정을 탈퇴한 전 직원 2명이 경찰에 고발됐다. 7일 광주 서부경찰은 지난달 18일 당시 5·18부상자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A씨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5·18부상자회 중앙회와 광주지부 직원으로 근무하다 해고당했던 B씨 등 피고발인 2명이 공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정부 사이트의 부상자회 공식 계정을 불법으로 탈퇴시켰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부상자회를 상대로 감사를...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07 18:23정부의 일자리 보조금 수십억원을 허위 수령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은 7일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유령회사를 설립해 가짜로 직원을 채용하는 것처럼 꾸미는 수법 등으로 31억원 상당의 각종 일자리 보조금을 받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공범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고용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각종 일자리 보조금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악용했다. 그는 공범 2명과 함께 유령회사 2곳을 설립해 허위로 직원을 고...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07 18:22“5·18민주화운동은 광주 뿐만이 아니라 목포에서도 항쟁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7일 전남서부보훈지청이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목포지역 학생들이 직접 5·18 현장을 탐방하며 숭고한 민주정신을 되새기는 ‘목포 오월길 걷기 행사’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전남서부보훈지청은 목포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목포의 5·18 사적지 5곳을 해설사와 함께 방문해 관련 역사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인 ‘목포 오월길 걷...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07 18:21광주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모친을 협박하던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은 7일 흉기로 모친을 협박한 40대 여성 A씨를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에서 경제 문제로 다투던 어머니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은행 대출 문제로 B씨를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파트 11층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소란을 피우다 설득하던 경찰에 의해 제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07 18:21최근 충남과 서울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잇따라 폐지된 가운데 광주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 절차가 시작되면서 교육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교육시민연대·광주YMCA·참교육학부모회·광주청소년정책연대 등 25명의 참가자들은 7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기본권을 흔드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각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의 공정한 교육과정 참여, 표현의 자유,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등을 보장한다. 학생들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조례에는...
나다운 수습기자2024.05.07 18:21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든 2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은 7일 오전 1시 14분 여수시 종화동 낭만포차 인근 선착장에서 술에 취해 물에 뛰어든 20대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받은 뒤 구조정과 대원 4명을 급파,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지인들이 던져준 구명조끼를 잡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직접 입수·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의식과 호흡 등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나, 만취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따랐다. 해경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못할 것을 염두해 직접 입수한 것으로 전...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07 18:21지난달 온라인 민원 서비스 플랫폼 ‘정부24’에서 서류 오발급으로 개인정보 1000여 건이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정부의 대처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해 11월 이른바 ‘행정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 만에 재발한 것으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또한 관련 사실을 신속히 공개하기는 커녕 책임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등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과 19일 정부24의 성적·졸업 등 교육 민원 증명서와 법인용 납세 증명서 발급에서 각각 646건과...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7 17:53지방소득세 등을 납부하는 웹사이트인 위택스에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정상화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서비스 지연을 신속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납세자가 국세 납부시스템인 홈택스에 접속한 후,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로 이동해 신고납부하는 과정에서 연계 부분이 데이터 누적으로 다소 지연됐다”며 “이에 따라 홈택스와 위택스 간 연계 부분, 데이터 누적 등 원인을 분석해 서비스 정상화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택스와...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7 17:51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4주기를 앞두고 7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한 뒤 숭고한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는 시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간부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1980년 5월 24일 당시 초등학교 4학년으로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된 전재수 군의 모교인 광주효덕초교를 방문, 그의 추모비에 헌화했다. 고 전재수 학생은 마을 뒷산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 주남마을에서 송정리 비행장으로 이동하던 1...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07 17:24지난달 광주·전남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과 황사 일수도 평년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후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평균 기온은 15.3도로 평년(12.7도)보다 2.6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1998년 15.1도로 26년만에 경신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전남 강진군 29.5도, 고흥군 28.3도로 역대 4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썼다. 강수량도 평년(80.5~119.2㎜)보다 많은 149㎜(역대 1...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07 17:25시민단체가 알리·테무를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한국의 소비자를 저가 상품을 미끼로 개인정보 수집 도구로 활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 사무처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자하문 별관 사이버수사대 앞에서 알리·테무 고발인 조사 전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알리·테무는 제3국으로 넘어간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며 “상품 구매와 상관 없는 사생활 정보 수집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위치서비스, 공동출입문 비밀번호 등을 수집하는 것...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7 16:21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가 중국 강서성에서 대학 교육의 세계화와 태권도 선양을 위한 대규모 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광주대학교는 지난 2~3일 이틀 동안 중국 강서성 남창시 충창홍왕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강서성 한중 청소년 태권도 친선교류대회’를 진행했다. 제1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여명의 학생·교직원과 함께 중국 강서성을 직접 다녀온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태권도를 통해 하나된 광주대와 중국 강서성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면서 “미래...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07 16:18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전남도 환경보건센터’ 현판제막식을 갖고 지역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지자체 환경보건 기반 구축 및 정책 지원을 위해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아주대학교,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등과 함께 신규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5년이다. 최근 병원 1층에서 진행된 현판제막식에는 민정준 병원장, 강호철 진료처장, 성명석 사무국장, 배홍범 기획실장, 이애경 간호부장, 김형석 의생...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5.07 16:14베트남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사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여 입원한 사람이 56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의 한 식당에서 반미를 사 먹고 구토·설사·고열·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들 중 200여명이 퇴원하고 119명은 집에서 치료를 위해 모니터링을 받고 있으며, 12명이 중태에 빠졌다. 중태에 빠진 이들 중에는 신장과 간 등 장기가 손상된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혼수상태에 빠진 6세 남아는 여전히...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