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보도사진전 19일 광주신세계갤러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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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광주·전남보도사진전 19일 광주신세계갤러리서 개막
  • 입력 : 2020. 02.16(일) 16:45
  • 박상지 기자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남자 27m 예선전에서 러시아 선수가 다이빙을 하고 있다.
'전두환 광주법정 출석·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의 이슈를 광주전남사진기자들의 앵글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광주전남보도사진전이 개최된다.

'현장의 눈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광주지역 일간지 신문사와 통신사 사진기자들이 2019년 한 해 동안 땀 흘려 기록한 8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광주민주화운동과 하이다이빙 등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특별전도 마련했다.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광주법정에 출석한 전두환씨가 사과를 하지 않고 '왜이래'라며 화를 내는 당시 모습과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당시 수구에서 골을 기록했던 한국 대표팀의 생생한 표정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역의 사계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2차전시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오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3차전시는 담양 국제청소년교육재단 유당갤러리에서 4월 28일부터 한 달여간 열린다.

최기남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은 "이번 전시작품들은 사진기자들이 현장에서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다"며 "작품을 통해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박경완 기자상'에는 광주일보 김진수 기자의 작품 '태극기 '휘날리며'가 선정됐다. 이번 사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