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 17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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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협·지발위
전남일보,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 17년 연속 선정
호남권 유일… 지역 대표 정론지 입증
  • 입력 : 2022. 01.24(월) 17:26
  • 곽지혜 기자
전남일보 사옥 전경
전남일보가 17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되며 호남을 대표하는 정론지임을 입증했다.

광주·전남·전북을 통틀어 17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된 일간지는 전남일보가 유일하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24일 전남일보를 비롯한 전국 25개 지역일간지와 53개 주간지를 2022년도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지발위는 1년 이상 정상 발행, 경영 건전성, 제작·취재, 판매·광고 윤리 자율강령 준수, 광고비중 50% 이하, 편집자율권 보장, 소유지분 분산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를 선정하고 있다.

전남일보는 지난해 건전한 정치 토론문화 조성을 위해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당명빼고 정책배틀', 4차 산업혁명과 첨단 기술이 만들어낸 세계관을 공유하는 '사이버펑크-가상에 있다 고로 존재한다', 기존의 정형화된 신문 지면의 틀을 탈피한 '300자로 섭취하는 스낵뉴스' 등 다양한 혁신 노력을 전개해왔다.

5·18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 보도에도 집중해 '5‧18 41주년 특집 80년 오월 그 후', '포스트 코로나 원년 Changed by Corona', '한국전쟁 전후 전남 민간인 희생 관련자 인터뷰' 등 집중 취재를 통한 기획시리즈를 여러차례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원 전남일보 편집국장은 "2006년부터 17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발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기쁨이 크지만, 한편으론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지역밀착형 콘텐츠 확대,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발위는 우선지원대상사를 대상으로 기획취재 지원을 비롯해 지역신문 제안 사업, 지역민 참여보도 지원, 연수교육, 기사자료 디지털화 지원, 디지털 취재장비 임대 지원,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지역신문 활용 교육 지원사업 등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