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옛 물길과 광주천 변화와 현황을 살펴보며 복개하천생태복원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제21회 한국 강의날 광주대회 조직위원회, 빛고을하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2 제1차 복개하천 토론회'가 11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5층 예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개최된다.

이 정책토론회는 복개하천의 필요성과 방향성의 논의를 위해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고준일 전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발제를 진행하며 이번 지방선거에 광주시장후보로 출마하는 각 시장선거 캠프관계자가 참여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 관계자는 "광주 복개하천에 대한 필요성 및 방향성을 논의하며 지방선거 전 광주시장후보선거캠프에서 토론으로 참여하여 향후 복개하천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 논의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및 참여는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062-613-4173)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천에는 크게 내지천, 용산천, 소태천, 증심사천, 동계천, 서방천, 용봉천, 극락천 등 8개의 지류하천이 있으며 이 중 증심사천을 제외한 나머지 천의 물길은 복개되거나 부분복개 돼 있다. 복개하천의 문제점으로 하수처리장 과부화, 강우 시 미처리 하수방류, 악취문제 등이 있지만 지역의 개발 및 예산 등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오는 8월 11~13일 제21회 한국 강의날 광주대회가 광주대학교 및 장록국가습지 인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