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신학기부터 무료 통학버스 운행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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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목포대, 신학기부터 무료 통학버스 운행 대폭 확대
학생들 의견수렴 운행노선·시간 결정
광주·목포권 등 하루 72편→90편(등·하교 45편) 확대
해남·강진·영암 등 서남권 운행 노선 신설
야간 시간대(21시) 노선 신설
동계·하계 방학 기간에도 운행
  • 입력 : 2023. 02.08(수) 11:19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대, 신학기부터 무료 통학버스 운행 대폭 확대
올해 신학기부터 목포대 통학버스가 대폭 확대·운영된다. 그동안 72편(등·하교 각각 36편) 운행에서 내달 2일부터 90편(등·하교 각각 45편)으로 확대돼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통학버스 이용시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좌석을 예약할 수 있으며 실시간 통학버스 위치 정보 확인도 가능해진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2023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목포대에 재학하는 학생들과 교직원 통학·통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확대·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8년까지 통학버스를 유료 운행했으나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부터 무료 전환했으며 대학 재정 여건을 고려해 축소·운행하게 됐다.

이번 무료 통학버스 운행 확대는 통학버스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거친 총학생회 확대 요구와 함께 지난해 12월 취임한 송하철 총장의 학생 소통·학생 복지 중심 대학운영 철학에 따라 올해 통학버스 예산을 작년보다 40% 이상 대폭 확보해 추진했다.

90편(등·하교 각각 45편)운영하는 시간대를 보면 이른 아침시간과 늦은 오후시간에만 운영하던 시간대를 다양화 해 등교는 오전 9시30분, 하교는 15시30분, 16시30분 등에 출발하는 노선을 추가 신설 및 증편한다.

등교 출발시간을 보면 (광주권, 1회) 07:00∼07:30전후, (목포권, 2회) 08:10∼09:20전후이며 하교 출발시간은 (광주권·목포권, 2회) 16:30∼16:50전후, 18:00∼18:20전후다. 해남, 강진, 영암(삼호 포함)권 등·하교 노선을 신설, 서남권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접근성을 높였다. 늦은 밤까지 도서관에서 학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야간(21시전후)에도 광주와 목포권으로 통학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그간 방학기간은 계절학기 중에만 통학버스를 간헐적으로 운행했으나 앞으로는 방학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운행편수·노선은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 예정이다.

모바일 앱 기반 ‘통학버스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 학생들의 통학버스 이용 만족도 향상과 편의성에도 개선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통학버스 이용시 개인 휴대폰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좌석을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위치 정보도 확인하는 등 통학버스를 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다.

노선별·시간대별 탑승인원, 운행시간 등 통학버스 운행 데이터를 축적, 향후 통학버스 운영·관리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통학버스, 조식서비스 제공, 체육시설 확대 등 학생 복지 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대학 생활을 누리고 목포대 학생임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목포대학교 학생지원과 담당자는 “권역별 통학버스 노선도와 시간표는 통학버스 운행 업체와 협의를 거쳐 10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근처 승·하차 지점과 시간을 미리 확인해 통학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