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물가·금리·부동산·고용 '민생폭탄' 대응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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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물가·금리·부동산·고용 '민생폭탄' 대응단 출범
전세사기, 주4.5시간 관련 대응 등
  • 입력 : 2023. 03.22(수) 17:05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물가, 금리, 부동산, 고용 문제를 ‘민생 4대 폭탄’으로 규정하고, 당 내 기구 산하 분과별 조직을 구성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산하에 민생 4대 폭탄 대응단을 출범시켰다.

물가 분과 단장은 고용진 의원, 금리 분과 단장은 유동수 의원, 부동산 분과 단장은 맹성규 의원, 고용 분과 단장은 김영진 의원이 맡았다.

이재명 대표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민생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며 “민생 해결에 무능한 정치는 존재 이유가 없고, 민생 고통을 방치하는 정치는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위원장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된 금리, 고용 문제, 물가, 전세사기를 포함한 부동산 문제를 좀 더 면밀하게 점검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응단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대응단은 4개 분야 관련 토론회, 정책 대안 마련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물가와 관련해선 냉난방비와 대중교통비 인상 등의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금리 분과는 긴급생계비 대출 부담 완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대책 등을 마련한다. 부동산 분과는 전·월세 사고 지역 점검과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용 분야에선 주69시간 논란이 있는 노동시간 개편 논의 대응과 더불어 주4.5일제 관련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