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고, 전남 SW·AI교육 모범학교 거듭나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교육청
문태고, 전남 SW·AI교육 모범학교 거듭나
모로코 교원 초청 SW·AI 교육정보화 연수 진행
전남교육청 MOU 이후 단체 외국교원 첫 방문
  • 입력 : 2023. 05.09(화) 11:18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목포 문태고등학교는 지난 3일 학내 창의융합 AI실에서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 모로코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SW·AI 교육정보화 연수를 진행했다. 문태고 제공
목포 문태고등학교(교장 박태현)는 지난 3일 학내 창의융합 AI실에서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 모로코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SW·AI 교육정보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남도교육청이 지난달 30일부터 8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SW·AI 교육정보화 연수’ 일정 중에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고교인 문태고에서 배움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러닝 세계화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ICT활용 교육 노하우 협력 요청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시도교육청과 개발도상국간 1:1 교류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교원 디지털 역량개발 연수, 기초 디지털 교육 인프라(매년 PC 100대)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년째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8일 간의 일정 동안 모로코 교원들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활용 수업 확산을 위해 △마이크로비트로 메이커 되기 △아두이노와 인공지능 △햄스터 로봇 △자율주행 등 SW·AI교육을 배운다.

문태고에 방문한 모로코 교원은 창의융합 AI실에서 SW·AI 교육정보화 연수를 받았다. 박호림 문태고 교사와 김두연 영암교육지원청 파견교사가 각각 SW·AI교육 환경의 중요성과 햄스터 로봇 등을 활용한 실습강의를 진행했다. 모로코 교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박태현 교장은 “저 멀리 모로코에서 방문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국과 모로코 간 수교 60년이 넘었는데, 양국간 교류와 이해를 위해 학교 차원에서도 국제이해교육이나 세계시민교육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