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The Kia EV9’ 사전계약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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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The Kia EV9’ 사전계약 1만대 돌파
기아 플래그십 역대 최다 성적
대형 전동화 SUV 관심도 확인
  • 입력 : 2023. 05.16(화) 15:03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기아는 국내 최초의 3열 대형 전동화 SUV인 ‘The Kia EV9’(사진)의 사전계약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본모델(에어ㆍ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시작된 EV9의 사전계약은 영업일 8일 만인 지난 15일 마감기준 총 1만367대가 접수됐다.

이로써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 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서며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로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는 평가다.

특히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 고급감이 높은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line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이와 같은 결과가 기존 플래그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고급 트림 선호 경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10 에어백 등 상품성이 뛰어난 기본 트림 ‘에어’를 선택한 고객의 67%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1㎞를 주행할 수 있는 2WD 구동방식을 선택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고객은 전체 계약의 60%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그중 40대가 40%, 30대가 20%를 차지하는 등 EV9에 적용된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3040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 고객의 79%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2열 거주 환경을 구현해 주는 6인승 시트를 선택해 임원용 또는 주요 VIP 의전용 ‘쇼퍼 드리븐’ 차량으로서 상품성도 인정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EV9의 사전계약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3열 대형 전동화 SUV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V9은 임원용 차량으로서 플래그십의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6월 중순 EV9 기본모델의 4WD 사양이 가장 처음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고시 등재 후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EV9을 인도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