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정기연주회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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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시향 정기연주회 ‘Beyond’
브람스·생상스 작품 등 선봬
바이올린 송지원 협연 ‘눈길’
오케스트라에 신동일 오르간
  • 입력 : 2023. 05.29(월) 11:3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373회 정기연주회 ‘Beyond’ 무대에 서는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1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73회 정기연주회 ‘Beyond’를 연다. 광주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생상스의 ‘교향곡 3번 C단조 오르간’을 연주한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브람스의 전성기에 내놓은 걸작이자 그의 전 생애에 걸쳐 작곡한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브람스의 풍부하고 깊은 음악성을 담고 있어 당대에는 물론 현재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광주시향과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2017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티보 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칼 닐슨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예후디 메뉴인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부에서는 생상스의 ‘교향곡 3번 C단조 오르간’이 연주된다.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한 생상스가 오케스트라와 오르간의 협주를 교향곡 형식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광주시향과 함께 연주하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수상 및 입상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유럽, 북미와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받아 현재까지 연주 활동 이어가고 있다.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광주시향 제373회 정기연주회 ‘Beyond’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으로 마련됐다.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8세부터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교향악단 (062-613-8241)으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