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 5·18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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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 5·18민주묘지 참배
  • 입력 : 2023. 07.26(수) 17:07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가 26일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가 26일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주요 사적지를 방문했다.

시의회 5·18특위는 1991년 개원 이후 4번째 만들어진 특위로 지난 19일 출범했다. 정다은 위원장, 명진 부위원장 등 위원 9명 전원이 초선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선 한국 현대사와 5·18 관련 서적을 다수 집필한 노영기 교수가 동행해 현장 해설을 했다.

5·18특위는 망월묘역을 참배하고 옛 전남도청을 찾아 복원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상무관, 전일빌딩245, 5·18기록관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5·18역사공원에서 505보안부대 답사와 누수 문제 등을 점검하고 5·18교육관도 방문했다.

사적지 관리 실태 점검과 현황을 들은 5·18 특위는 향후 효율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찾아갈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버려지다시피 한 일부 사적지의 처참한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5·18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출범 후 첫 공식 활동인 사적지 현장방문은 5·18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5·18특위는 5·18기념사업 등 5·18 제도 정비와 교육 정책, 시설·기록물 관리 실태 점검, 헌법 전문 수록, 전국화·세계화 등 5·18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