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순민과 티모 레츠셰흐트의 팀 K리그 친필 사인 유니폼과 애장품을 비롯해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 및 애장품 총 43점이 기부 경매에 나왔다. 온비드 홈페이지

광주FC를 대표해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친선경기에 발탁됐던 이순민과 티모 레츠셰흐트의 유니폼이 기부 경매에 나왔다. 애장품으로는 이순민이 래퍼 위로(wero)로서 직접 작사 및 작곡한 곡 제브라(Zebra)가 담긴 친필 사인 앨범과 티모가 직접 경기에 입고 나왔던 광주FC 어웨이 유니폼이 함께 출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팀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 및 애장품 기부 경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발탁됐던 선수들이 기증한 물품을 공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경매 물품은 이순민과 티모 레츠셰흐트 등 팀 K리그에 발탁됐던 선수 22명 전원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축구화, 의류, 애장품 등 총 43점이다. 나상호와 배준호, 백승호, 설영우, 세징야, 이승우, 조현우 등 스타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축구화와 트레이닝복 등 특별한 물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경매는 원스탑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또는 스마트온비드 애플리케이션 에서 오는 14일 오후 8시까지 호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며, 입찰 마감 1시간 전부터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과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호가 입찰 마감 현장을 중계한다.

연맹과 캠코는 이번 기부 경매를 통해 조성된 낙찰 수익금을 수해지역 성금으로 기탁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쓰이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코는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