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 의원이 이날 한국전력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일반용(갑) 평균 요금은 70만1790원으로 올해 5월(31만8075원) 대비 2.2배 올랐다. 전월(53만816원)과 비교해도 한 달 새 32.2%(17만 974원)가 오른 셈이다.
통상 상업용 건물 내 사용자에게 적용하는 일반용(갑) 요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요금제로 분류된다.
현 정부 출범 후 전기요금 현실화를 위한 가파른 요금 인상에 역대급 무더위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한전 적자가 심화한다면 전기요금 인상 압력 역시 커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부자는 감세하고, 소상공인은 전기세 폭탄 고통에 내몰고 있다”며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등을 통해 신속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