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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제14차 본교섭을 통해 노사는 임금 인상, 국내 공장 설비 투자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임금 인상(기본급 2%) △생산성·품질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250만원) △국내공장의 미래비전 및 고용안정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주공장에 대한 11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 등 해외공장 증설 및 국내공장 이전·설비투자 진행에 있어 노사가 상호협력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국내공장 발전과 고용안정을 통한 경영정상화 달성 및 미래 도약을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잠정 합의안 마련은 금호타이어의 지난 상반기 실적 개선에 이은 하반기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노사는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공감대 형성으로 갈등보다 상생에 뜻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달성 및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의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 및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