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파이널A 확정’ 광주FC, 이번엔 전 구단 상대 승리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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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FC>‘파이널A 확정’ 광주FC, 이번엔 전 구단 상대 승리 도전한다
8일 강원FC와 홈서 33라운드
  • 입력 : 2023. 10.05(목) 14:55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가 오는 8일 오후 3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4월 23일 광주와 강원의 8라운드 경기 모습.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 1 파이널A(1~6위) 진출을 확정지은 광주FC가 강원FC를 상대로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에 도전한다.

광주FC는 오는 8일 오후 3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광주는 지난달 30일 타팀 결과로 인해 리그 3위로 3년 만에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고, 다음날 1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32라운드 원정에서 2-1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했다.

이제 광주의 시선은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쏠려 있다. 전 구단 상대 승리는 광주의 1부리그 최초 기록이며 올 시즌 K리그1 12팀 중 어느 팀도 이뤄내지 못했다. 광주 선수단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 상대인 강원을 이기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번 상대 강원은 강등권인 11위에 있지만 최근 1실점 이상 내주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며 3연속 무패(1승 2무)로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 갈레고, 가브리엘 등 외국인 공격수에 김대원까지 맹활약을 펼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또 광주와의 시즌 전적도 2무로 호각세인데다 광주를 상대로 단 1실점만 내줬다.

광주가 이번 강원전을 승리하려면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고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광주는 현재 주축 선수인 수비수 티모의 부상 이탈과 미드필더 정호연의 아시안게임 출전 등으로 베스트 전력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 제주전에서 잇몸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일군 만큼 이번 강원전도 자신감에 차 있다.

베카와 이준, 이강현, 하승운이 지난 경기처럼 제 몫을 해주며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지우기를 기대한다. 특히 지난 제주전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은 공격수 하승운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원전에선 ‘중원의 핵’ 이순민이 복귀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