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
토론회는 좌장으로 강제윤 섬 연구소 소장이 맡았고 발제는 김창환 전북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사구의 실태와 ‘사구의 날’제정 필요성’을,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 과장이 ‘신안군 해안사구 실태와 ‘국립 사구센터’설립의 필요성’ 등을 각각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장정구 생태교육센터 이랑 공동대표와 최광희 가톨릭관동대 지리교육과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 의원은 “사구는 해양과 육상의 경계로 태풍과 같은 재해로부터 자연방파제 역할을 수행해 배후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관리는 20년 이상 지난 지침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위치에 따라 관리 주체도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지자체 등으로 제각각 분리돼 있어 일부 해안 사구는 10여년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해안사구 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점검해 대국민 관심 유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통일된 관리 정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