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첫날 광주·전남 맹추위…최저기온 영하 1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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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연휴 첫날 광주·전남 맹추위…최저기온 영하 11도
보성 영하 11.4도, 영광·나주 영하 11.1도
전남 5개 지역 한파주의보는 오전 해제
  • 입력 : 2023. 12.23(토) 15:16
  • 뉴시스
광주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해제된 22일 오후 광주 동구에서 바라본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와 주변이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성탄절 연휴 첫날 광주·전남 최저기온이 영하 11.4도를 기록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3일 광주·전남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가장자리에 들며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록된 최저기온은 전남 보성 영하 11.4도, 영광·나주 영하 11.1도, 함평 영하 10.9도, 장성 영하 10.7도, 담양 영하 10.6도, 광주 영하 7.3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기온을 기록했다.

기온은 낮부터 서서히 오를 전망이다. 이날 최고기온은 0도~6도 사이로 예보됐다. 전남 5개 지역(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최대 나흘동안 이어지다 이날 오전 10시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성탄절 하루 전날인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1~3㎝다. 눈이 오지 않는 곳은 5㎜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여있는 지역에서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며 “이면도로와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여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