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엄지성·허율·신송훈 파리 올림픽 대비 전훈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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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엄지성·허율·신송훈 파리 올림픽 대비 전훈 발탁
14일부터 튀르키예 안탈리아서
  • 입력 : 2024. 01.04(목) 11:3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국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9월12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미얀마와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3차전을 앞두고 국민의례에 임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 엄지성과 일곱 번째 신송훈. 대한축구협회 제공
광주FC 엄지성과 허율, 신송훈이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전지훈련 명단에 발탁됐다. 이들은 오는 14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 소집돼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담금질에 돌입한다.

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2월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 소집 명단에는 광주FC 공격수 허율과 미드필더 엄지성, 골키퍼 신송훈이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호는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 11월 A매치 기간에는 개최국인 프랑스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등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 바 있다.

이번 소집 명단은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포르투갈 GD 이스토릴 프라이아의 황인택이 유일한 해외파로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주장 변준수를 비롯해 엄지성과 허율, 신송훈 등 프랑스 평가전을 다녀왔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김정훈과 고영준, 안재준, 황재원도 승선했다.

처음 발탁된 선수는 4명이다.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과 이영준, 황인택, 박호민이 생애 첫 23세 이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광주FC 1차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마이에 머무르고 있는 엄지성과 허율은 오는 14일 방콕으로 이동해 소집에 응한다.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타 구단 선수들과 방콕에 모여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안탈리아로 향한다. 이적 절차로 국내에 잔류한 신송훈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본진과 출국한다.

황선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 차출에 협조해 준 K리그 구단 감독과 관계자들에 감사하다”며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