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광주FC, ‘공수 겸장’ 김진호 영입으로 측면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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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FC>광주FC, ‘공수 겸장’ 김진호 영입으로 측면 고민 해결
공격력 돋보이는 측면 수비수
  • 입력 : 2024. 01.23(화) 10:5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가 강원FC 측면 수비수 김진호를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측면 수비수 김진호(24)의 가세로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을 확보했다. 공격과 수비 능력이 모두 돋보이는 김진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군 입대해야 하는 두현석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광주FC는 강원FC에서 수비수 김진호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진호는 속도를 활용한 대인방어가 뛰어나고, 양발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기습적인 왼발 슛으로 득점력까지 갖춰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다.

청주대성고-광운대를 거쳐 2022년 강원FC에 입단한 그는 대학 시절 신입생임에도 오승인 감독의 핵심 자원으로 낙점받았다. 측면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2019 U리그 3권역 우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 입성 직후인 2022시즌에는 강원FC B팀에서 K4리그에 출전했으나 최용수 감독의 마음을 홀렸고, 5월 초 데뷔전을 시작으로 28경기에 나서 3득점 2도움을 올렸다. 특히 8월에만 5경기에 선발 출장해 2득점을 터트리면서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2023시즌에는 최용수 감독이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음에도 불구하고 윤정환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기용됐고,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25경기에서 2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잔류에 힘을 보탰다.

김진호는 구단을 통해 “광주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이정효 감독과 코치들에 축구를 배울 수 있어 기대된다”며 “하루빨리 적응해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팬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