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피겨 서민규,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한국 남자 선수 최초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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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피겨 서민규,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한국 남자 선수 최초 메달
김연아 이후 18년만에 우승
  • 입력 : 2024. 03.03(일) 15:5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샛별 서민규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샛별 서민규(16·경신고)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규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을 합해 150.17점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쇼트프로그램 점수(80.58점)와 합산해 총점 230.75점을 받은 서민규는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를 1.44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민규는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싱글 시상대에 오른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종전 최고 성적은 차준환(23·고려대)이 2017년 기록한 5위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도 한국 선수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은 2006년 ‘피겨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