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의 산하기관인 광주교육시민협진흥원이 25일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열어 본격 출범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의 14번째 산하기관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원장 김진구)이 출범해 업무를 개시했다.

25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식에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과 10여 명의 시의원, 5개 자치구청장 등이 참석해 개원을 기념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학교, 학부모, 교육활동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교육정책에 참여해 소통하고 지자체와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새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 시민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1년 준비기간을 거쳐 개원식이 열린 이날 ‘온마을이음학교 교육통합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을 토대로 시청과 교육청, 지자체가 교육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 자치구는 교육협력지원센터인 ‘이음센터’를 개설해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온마을이음학교 교육통합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가 3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는 교육발전특구 등 공교육의 혁신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산하 조직으로 ‘시민협치기후환경과’와 ‘지역교육협력과’, ‘학부모참여과’ 등 3개 실무 부서와 ‘늘봄지원센터’, ‘대안교육지원센터’, ‘광주학부모지원센터’ 등 3개 센터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