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도, 연근해·낚시어선 대상 안전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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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전남도, 연근해·낚시어선 대상 안전 점검 실시
인명피해 예방 특별경계 강화
위치 발신장치 등 집중 점검
  • 입력 : 2024. 03.26(화) 11:2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도는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어선 사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1일까지를 ‘어선안전분야 특별경계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에서는 해양수산부, 해경, 전남도, 시·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여해 구명·기관·전기·소방·무선설비 구비 여부와 작동 상태를 살피고, 어선안전조업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어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해 구조할 수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조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소방 장비를 점검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한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은 어선 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어선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도 펼친 바 있다. 캠페인에서는 기상 악화 시 출입항 규정 준수와 출어선 안전 해역 대피, 어선 운항 시 주의 등 수칙을 어업인에게 적극 홍보했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최근 연이은 어선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어업인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지도·점검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전남도에서도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사고 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어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