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은행직원 감사장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찰소방
광주 북부경찰,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은행직원 감사장
  • 입력 : 2024. 04.04(목) 17:4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타인의 재산을 속여 갈취하려는 보이스피싱을 막은 은행원이 감사장을 받았다.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북구 한 신용협동조합에 60대 노인 A씨가 현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

A씨는 “카드가 발급돼 외국에서 1억원이 넘게 사용이 돼 금융감독원에서 명의가 도용됐으니 경찰조사를 3일간 받아야 한다”며 “예금을 보호조치 하려고 현금 500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은행창구 직원에게 요청했다.

은행원 B씨는 직감적으로 수상함을 느끼고 고객이 문자를 받은 전화번호를 인터넷에 검색하면서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현금 인출을 미루고 바로 112에 신고해 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차복영 북부경찰서장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 종사자와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부서는 이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간담회도 진행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