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여의도 재입성 박지원 “대화의 정치 복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선거
‘5선’ 여의도 재입성 박지원 “대화의 정치 복원”
  • 입력 : 2024. 04.11(목) 00:2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10일 실시된 4·15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당선된 민주당 박지원 후보가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81)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후보가 5선 의원으로 여의도에 재입성하는데 성공했다.

박 후보는 11일 오전 0시23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개표율 97.05%) 92.41%를 얻어 7.58% 그친 국민의힘 곽봉근(79)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지역발전과 정치복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 선배로서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저의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민생경제는 물론 남북 관계, 대중, 대미, 대러 등 외교에 있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전국 최고령 당선인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진도 출신의 박 당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으로 1992년 민주당 전국구 공천을 받아 14대 여의도에 입성하면서 국회의원으로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과 문화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