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호남마라톤 21일 오전 8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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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본사 주최 호남마라톤 21일 오전 8시 ‘스타트’
하프·10㎞ 부문…1000여명 참가
당일 비 소식…컨디션 관리 유의
  • 입력 : 2024. 04.18(목) 17:4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남일보가 주최하는 제21회 호남마라톤대회가 오는 21일 광주 남구 승촌보 영산강문화관 뒤 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0회 호남마라톤 대회에서 전국 달리미들이 유채꽃과 철쭉이 활짝 핀 영산강변을 달리고 있는 모습. 전남일보 자료사진
봄꽃이 활짝 핀 영산강변 길을 따라 전국의 달리미들이 힘찬 출발에 나선다.

전남일보가 주최하는 제21회 호남마라톤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7시 40분 광주 남구 승촌보 영산강문화관 뒤 광장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육상연맹과 (사)전일엔컬스, 마라톤세상이 주관하며 전남도,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한다.

참가 신청을 한 1000여 명의 달리미들이 남도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0㎞와 하프코스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출발은 10㎞부터 5분 간격을 두고 차례로 이뤄진다.

10㎞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승촌보 영산강문화관을 출발해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 반환점인 나주대교를 돈 뒤 다시 영산강문화관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하프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5분 출발해 승촌보를 한 바퀴 돌고 나주대교, 빛가람대교, 영산대교를 거쳐 반환점인 영산교에 다다른다. 반환점을 돈 뒤 다시 나주대교로 되돌아와서 승촌보로 가지 않고 바로 골인지점인 영산강문화관으로 오면 된다.

대회 주최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등 6명으로 이뤄진 의료지원팀 3개반을 구성했고, 구급차 및 환자 이송차량 3대를 배치한다. 응급환자 발생시를 대비해 출발지인 영산강문화관에 광주센트럴병원 의료진이 상주한다.

또 하프코스 기준으로 구간별 5곳에 급수대를 마련해 놨다. 10㎞ 코스에는 3개가 설치돼 있다.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재단 책임보험도 가입했다.

코스별로 참가자들이 도착하면 곧바로 시상식을 갖는다. 하프코스와 10㎞ 부문 남녀 1~3위는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되며 4~5위는 상금이 주어진다. 하프코스 6~20위와 10㎞ 부문 6~15위에게는 부상품을 준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21일 오전 최저기온 14도와 비 소식이 예보된 만큼 참가자들은 우의와 여벌 옷을 준비하고 컨디션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