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작 ‘낭만’. 광주대 호심미술관 제공 |
광주대 평생교육원 한국화반에서 화업의 길을 이어가고 있는 이호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화, 문인화, 서예, 시화 등 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공직생활을 하며 45세 때부터 붓을 잡기 시작해 35년 동안 주경야독으로 문인화, 서예, 시문학, 한국화, 연필인물화, 수채화, 전통 민화를 익혔다.
이 작가는 “감상하는 데 부담 없고 이야기가 있는 작품을 창작하려 한다. 농촌과 자연의 서정적 풍광을 그린 작품을 통해 작게나마 위안과 편안함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작가는 여러 장르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고 있다”라며, “팔순에 접어들었지만 ‘구름처럼 흘러온 흔적’으로 이룬 꿈의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