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민단체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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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순천 시민단체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사퇴” 촉구
  • 입력 : 2024. 12.13(금) 17:44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면접을 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순천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것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비상행동)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인요한 의원은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주장했다.

비상행동은 “인요한은 내란주범 윤석열의 직무정지를 위한 탄핵소추안 표결에도 불참했을 뿐 아니라 내란음모를 밝히기 위한 12·3 내란사태 상설특검, 내란범죄 협의자 신속체포 요구안,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등 국회 차원의 각종 긴급 대책에 반대표를 던지며 불법 내란의 부역자임을 스스로 고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 의원은 더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세력을 적극 비호한 내란 동조자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 5·18 민주항쟁의 의미를 계승하자며 전남 사람인 척 지역을 이용해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의원이 됐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는 발언으로 전남도민의 자부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상행동은 “내란범죄를 비호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을 거부한 인요한은 즉시 의원직을 사퇴하고 전남도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