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을 알게 돼 받은 충격이 내 삶을 관통했어요.” ‘서울의 봄’, ‘부산행’ 등에 출연한 김의성 배우는 16일 제44주년 5·18기념 국제학술대회 개회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배우는 5·18민주화운동의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980년 5·18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다. 평소 신문을 열심히 읽었는데 5·18를 광주 폭동으로 왜곡한 정보를 접했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대학교를 재학하며 광주 현장 사진, 영상을 통해 당시 참혹했던 광주의 실상을 알 수 있...
박찬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2024.05.16 18:45광주교통공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18일 하루동안 광주도시철도 무료 승차를 실시한다. 이날 광주도시철도 이용시 평소처럼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대도 요금은 0원 처리되며, 교통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각 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우대권을 받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도시철도 무료 승차를 통해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등 5월 유적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광주 정신 계승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5·18 무료 승차는 광주 시내버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16 18:415·18민주화운동 당시 검열에 반발해 제작을 거부하다 강제 해직당한 언론인들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했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협의회)는 16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때 공언한 5·18정신의 헌법전문 명기를 완수하는 사명에 주도적으로 나서기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우리는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명기함으로써 미래세대에 전수해 지속가능한 국가공동체 발전의 밑돌을 견고히 하고...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6 18:41몸이 불편한 장애인, 팔순의 노인들도 국립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을 위로했다. 효령노인복지타운 어르신과 연제어린이집 아이들, 광주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회원들이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복지타운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방불명자 묘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마른 천으로 행불자 묘비를 닦으며 아직 시신조차 되찾지 못한 5월의 영령을 위로했다. 오재모(81)씨는 “당시에는 무서워서 집밖에 나가지도 못했다”며 “너무 많은 사람이 처참하게 죽었다. 여기 오면 그때가 생각나서 눈물만 난다”고 말했...
나다운·윤준명 수습기자2024.05.16 18:41검찰이 이른바 ‘제니퍼 정’으로 불리며 사기행각을 벌인 자매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16일 광주지검 공판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미국 국적 한국계 여성 A(50)씨에 대한 형량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받은 A 씨의 여동생 B 씨에 대해서도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제니퍼 정은 지난 2017년부터 2년여 동안 전문직 종사자 등 4명으로부터 투자 이민 알선·해외 교환학생 참여 등을 빌미로 투자금...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6 18:21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8)씨가 지난 14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모친 최씨의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공범으로 고발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 김 여사를 불송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사세행은 지난해 7월27일 김 여사가 모친과 공모해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잔고 증명서 4장을 위조하는 등 사문서위조 과정에 가담하거나 공모했을 것이라며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김 여사를 고발했다. 이들은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6 17:23일명 ‘축구 여신’이라고 불리는 유명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17분께 아나운서 A씨가 대전 유성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2024 행사 진행을 하던 중 무대의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오후 8시55분께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왼쪽 얼굴 찰과상과 왼쪽 눈 시력에 크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운영사인 씨엔씨티이스포츠 측은 “사고를 내부적으로 인...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16 16:25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광주 남부경찰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나주경찰 소속 A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14일 오후 10시50분께 남구 주월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경장은 서구 동천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남부서 교통안전계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A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음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16 14:46올해도 광주 동구 주남마을에 노란 풍선이 떠올랐다. 광주 동구는 16일 제44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주남마을 희생자 위령비와 마을회관 일원에서 ‘제11회 기역이 니은이 축제’를 진행하고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당시 공수부대원들의 총격으로 주민들이 희생당한 지역이다. 당시 주남마을 뒷산에 주둔해 있던 11공수여단은 5월 23일 오전 주남마을 초입부의 광주~화순 간 15번 국도위를 지나던 25인승 미니버스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승객 1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부상당...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6 11:00보성에서 신호위반으로 8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성경찰은 승합차를 들이받아 탑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승용차 운전자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전남 보성군 한 사거리에서 B(58)씨가 운전하던 교회 승합차를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교통 신호를 위반해 달리던 중 직진하던 승합차량의 왼쪽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합차량에 탄 운전자 B씨와 동승자 C씨는 중상, A씨와...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6 10:28광주 남부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남구 행암동 효천LH천년나무6단지아파트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위반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던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음주여부를 확인했고 검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이었다. A씨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접촉사고는 없었다. 같은날 오후 9시, 11시께 북구 서양로,능안로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나다운·박찬수습기자2024.05.16 10:1916일 첫 출근길에 오른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김건희 여사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지검장은 ‘검찰 인사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수사에 차질이 생길 거란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인사와 관계없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제대로 잘 진행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여사 소환조사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부분을 말하기 어렵지만, 업무를 빨리 파악해서 수사에 필요한 충분...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6 10:15이번주 의대 증원 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의료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수험생·의대생·전공의·의대교수 등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보건복지부 조규홍·교육부 이주호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정원 배정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정을 16~17일 내릴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법원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직전 개최해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뉴시스2024.05.16 09:00목요인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지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불고 동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10도 이하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17도, 청...
뉴시스2024.05.16 08:36광주 지역 교사들의 교직 생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교사노동조합(광주교사노조)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교사 99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8%(80명)에 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교사 77%가 사회적 존중을 받지 못한다고 답한 것이다. 또 전체 응답 교사의 35%에 해당하는 323명 만이 ‘교직생활에 만족한다’(매우·조금 만족 응답 합산)고 답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교직에 불만족하고 있거나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수당을 포함한 보수가...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15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