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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인데도 햇볕이 너무 뜨겁고 덥네요, 얼음물도 소용없어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시행된 예비군 동원훈련. 당시 하루도 빠짐없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동원훈련이 진행되자 참가한 예비군들은 참다 못해 분통을 터뜨렸다. 8일 낮 12시부터 동원훈련이 시작된 훈련장 연병장은 이미 35도가 넘는 폭염으로 인해 아지랑이들이 피어나고 있었다. 예비군들은 “벌써부터 숨막힌다”, “이 날씨에 진짜 훈련하는게 맞냐”며 볼멘소리를 냈다.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13 17:08올여름 기록적인 속도로 늘어나던 온열질환자가 최근 나흘 연속으로 감소하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6명이었다. 다행히 추가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달 8일 하루에만 257명의 환자가 나와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후 일일 기준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지난 12일 까지 나흘 연속 환자가 줄었다. 하루에 환자가 20명대로 발생한 것은 지난달 27일(24명) 이후 15일 만이다. 이로써 12까지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1523명(사망자...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13 16:52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사찰 주차장에서 차량이 낭떠러지에 걸쳤고 주차타워 외벽을 뚫고 택시가 지상으로 추락해 60대가 다치기도 했다. 신안군에서는 동료 선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히고 목포시 부두에 계류중이던 어선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주말간 지역의 사건사고를 정리해본다. ●광주·영광서 추락사고 연이어 발생 전라남도 영광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되기 직전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42분께 영광...
정유철·이정준·정승우 기자2025.07.13 16:05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어머니와 아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2분께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2층 주민이 연기와 불꽃을 보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옥상에서 5명, 아파트 내부에서 3명을 구조했다. 아파트 내부에서 구조된 일가족 3명 중 어머니인 80대 여성 A씨와 아들인 50대 남성 B씨가 심폐소생술(...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13 15:50의대 교수들은 1년 반가량 학교를 떠나있던 제자들이 돌아오기로 하자 충실하게 학업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낸 성명에서 “의대생들의 복귀 결정을 환영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교실로 돌아오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 단체는 “그동안 의학교육과 의료현장이 겪은 어려움은 전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무리한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결과였다”며 “이제는 현 정부와 국회,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마련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13 15:50광주·전남의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많은 비가 예보됐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최저기온은 20~23도, 최고기온은 28~32도가 예보됐다. 이날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30~80㎜의 비가 예보됐으며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다. 화요일인 15일 역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최저기온은 21~24도,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13 15:40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대표 고광현, 학장 박기종)은 지난 11일 오후 2시~5시 사회환경교육기관 공익활동으로 북구 화암동 충민사 ~평두메 람사르 습지 주변 구간(1.5km)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탄소중립 생활실천 및 환경정화 공익활동과 함께 공익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날나인 강사랑환경대학 회원 20여 명은 지난해 5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북구 화암동 평두메 습지 현장을 탐방하고, 평두메 습지 주변에 번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2025.07.13 15:3613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께 초안을 보고드리고 의견을 교환했다”며 “다만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 (추가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위가 업무기간 총 60일 중 절반가량인 4주를 소화한 가운데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논의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개헌이나 정부조직 개편 등은 너무 중요한 주제여서 마지막 순간까지 꼼꼼히 챙기고 최선을 다해 내용을 들여다보면서 검토를 거칠 것...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13 15:37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60대 남성이 20년 가까운 신장 투석 투병 끝에 뇌사 장기기증으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긍정의 삶을 실천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전한 고인의 선택이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한영석(69)씨는 지난달 8일, 평소처럼 교회 예배를 마친 뒤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졌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이미 뇌압이 높아 기본적인 검사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의료진은 회복이 불가능한 뇌사 상태임을 설명했고,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3 15:01전라남도교육청이 체육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입시 전략 특강과 실기 모의평가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11일 장흥에서 도내 64개 고교 33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대입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6학년도 체육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전 중심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체육대학 입시 전문가의 특강이 열려 대학별 전형 구조, 실기 준비 요령,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전달했다. 오후에는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실제 대입...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3 14:53광주광역시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체험을 통해 실생활 경제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남광주시장에서 광주학강초 3학년 학생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월26일부터 7월24일까지 총 53개교에서 2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교육은 학생들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실제 장보기를 하며 물가와 소비 개념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3 14:51광주대학교 RISE사업단 GUCARE센터는 최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정책에 대한 기초 이해 제공을 위해 ‘통합 돌봄 관련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13일 광주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GUCARE센터 진재섭 센터장을 비롯해 교수 및 대학원생, 통합 돌봄 관련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이해를 높이고, 보건·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연계를 모색했다. 광주 서구청 장애인희망복지과 윤종성 과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통합 돌봄의 현장 적용 사례와 정책 과제를 참석자들과 공유했으며, 통합 돌봄의 필요...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3 14:50전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3개 BK사업 지원 대학 중 상위 1·2위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전남대는 추가 사업비를 배정받게 됐다. 이는 그동안 평가에서 사업비 규모가 더 큰 대학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진입한 것으로, 전남대의 괄목할 만한 도약을 보여준다. 13일 전남대에 따르면 BK21사업은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대학원 혁신을 목표로 하는 국가 핵심 국책사업이다. 전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 이번 연차평가에서는 전남대가 BK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모든 평가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해 전년 대비 큰 발전을 이뤘다. 전남대 대학원은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학문후속세대 육성’이라는 비전 실현...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3 14:48광주여자대학교가 대학 혁신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13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제회의장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은 열정에서 나온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 속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강연에는 광주시와 행정자치부에서 41년간 공직 생활을 하고, 현재 2025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이연 강사가 초청됐다. 이연 강사는 공직 현장에...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3 14:47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13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호우 대비에 필요한 조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역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4일까지 남부지방과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에 최대 100∼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울산 등 도시 지역은 빗물받이 막힘으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찰과 현장 조치를 강화한다.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산불 피해지역은 방...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13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