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 공주’, ‘용인 푸 씨’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가 오늘(3일) 중국에 도착해 쓰촨성의 션수핑 기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다. 3일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푸바오는 쓰촨성 청두 솽류국제공장에서 차로 두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중국 국가임업초원국 산하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션수핑 판다기지에서 지내게 된다. 2016년 문을 연 션수핑 기지는 야생 판다가 서식하는 해발 1700m 높이의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신의 나무가 있는 땅’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규모 또한 여의도의 절반 크기로 넓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3 14:44브레이크 이상으로 인해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은 기장에게 징계를 내려 논란을 빚은 티웨이항공이 ‘변함없이 철저한 안전운항 규정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티웨이항공은 3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일단 A기장에 대한 징계를 중지하고 노동위원회 및 법원에서 징계의 정당성을 심판하라는 의미”라며 “운항승무원 및 정비사 등의 의견을 무시한 채 기준 없는 독단적 판단으로 항공기 정상 운항을 방해한 것이며 징계 처분의 타당성은 본안 소송에서 판단 받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3 14:31미국에서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8)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마용주·한창훈·김우진)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약 265만원의 추징과 함께 3년간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도 명령했다. 일부 혐의에 대해선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죄 판단을 내렸다. 전씨는 지난 202...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3 14:28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보석 신청 기각 이후 연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측 불출석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구인영장 발부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송 대표는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공판에 불출석했다. 송 대표의 재판 불출석은 지난달 29일 법원이 그의 보석 신청을 기각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3 12:53상반기 병원 인턴 수련 등록 마감 결과 인턴 예정자 중 12%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턴-레지턴드-전임의로 이어지는 의료인력 배출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전국 수련병원들은 전날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인턴 등록을 마쳤다. 등록 인원은 올해 수련병원 인턴 시험 합격자(3068명) 중 12.1%(371명)애 그쳤다.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대병원은 총 인턴 정원 166명 중 6명 만이 임용 등록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은 151명 중 4명 만이 근로 계약서를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3 12:53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 해역에서 3일 오전 7시58분(한국시간 8시58분)께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서는 이날 지진은 화롄현 남남동쪽 25km 떨어진 수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67도이고 진원 깊이는 15.5km라고 중앙기상서는 전했다. 이는 1999년 9월 21일 7.6의 지진으로 2000명 넘게 숨진 지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4 강진이 화롄 현청 남남서쪽 18km 떨어진 해역에서 일어났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3 10:35광주에 제주 4·3을 기억하는 조형물인 걸상이 육지 최초로 세워졌다. 2일 인권연대 오월걸상위원회는 광주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4월 걸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제주 4·3유족회, 5·18기념재단, 오월어머니회, 천주교 제주교구장·광주대교구장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강문석 작가의 작품인 4월 걸상의 이름은 ‘민중의 힘’이다. 제주 4·3 학살의 상징인 총알이 꺾인 모습을 형상화했고, 꺾인 총알 밑에는 민중의 힘을 상징하는 제주 몽돌이 놓였다. 총알이 꺾인...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2 18:09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시작됐다. ‘시급 1만원’ 진입과 ‘업종별 차등 적용’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장관은 지난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의 최고 관심사는 시급 1만원을 넘느냐 여부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으로 인상률이 1.4% 이상이면 1만원을 넘는다. 역대 가장 낮은 인상률은 2020년 결정된 2021년 최저임금으로 1.5%였다. 올해 물가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인상률이 1.5%보다 낮추기는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02 18:094·10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에 옥중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받아 저항권의 일종으로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송 대표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접견을 마친 뒤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송 대표는 4·10 총선을 앞두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29일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취지로 이를 기각했다. 이후 그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도 변호인을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02 17:25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은 봄철 여름 시즌을 맞아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일 광주공항에 따르면 공항 1층에는 수하물 보관, 포장, 배송 서비스 ‘지니고’가 운영 중이다. 공항 2층에는 이용객의 피로를 풀어줄 안마의자와 대기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무인 포토스튜디오가 설치됐다. 공항에서는 남도 대표 특산품인 영광 모시송편을 비롯해 여수 갓김치, 영광 굴비, 완도 김 등 다양한 먹거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한루 맥주와 안동 진맥소주, 문경의 고운달 등 전국 각지의 유명한 전통주와 지역 대표 사회...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4.02 16:37편의점 연 매출이 5억원이 넘는 데 비해 이발소는 2200만원에 그치는 등 자영업 또한 업종별로 매출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의 연평균 매출을 분석한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슈퍼마켓의 연평균 매출은 7억19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슈퍼마켓은 기업형 비중이 높은 편이다. 편의점 연매출이 슈퍼마켓의 뒤를 이었다. 편의점은 2022년 5억2089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년보다 4.22%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2 16:30의대 졸업 후 전공의 과정을 시작할 인턴 등록이 2일 마감되는 가운데 대상자 중 10%만 인턴 과정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오늘(2일)이 등록 마지막 날인데, 어제 기준 등록자는 해당 대상자의 10% 이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 실장에 따르면 의대 졸업생 3058명 중 인턴 과정 지원 의사를 밝힌 이는 2697명. 그러나 이중 약 10%만이 인턴 수련 과정에...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2 13:56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과대학 증원에 타협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부터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메우던 의대 교수들이 사직·축소 근무를 시작, 의·정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술·병상 가동률이 기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경영난을 호소하던 대학병원들은 ‘이젠 비상경영체제도 한계’라며 의사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양측이 화해·중재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빅5 상급종합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병원장은 지난달 29일 한덕수...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4.01 18:20지난달 20일 광주 동구 학동 미양산 화재 원인이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원인 미상’으로 수사가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동구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최근까지 현장 조사 등을 진행했지만,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 동구는 특별사법경찰관 자격으로 산불 원인을 직접 수사하고 있다. 산불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자체 산림과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이 있다. 동구는 인근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01 18:09정부가 새로 도입한 납세처리시스템이 한 달 넘게 ‘먹통’ 상태다. 업무 차질은 물론 폭증하는 민원까지 떠맡게 된 지역 공무원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월13일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지자체 217곳의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클라우드상에 하나로 통합 구축한 것이다. 각 지자체는 그동안 개별 시스템을 통해 지방세·세외수입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개통 이후 한 달여가 넘는 시간 동안 차세대 시스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1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