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서 열사들의 비석과 안내판 등의 정비·교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전남추모연대 제공 |
4일 광주전남추모연대에 따르면 묘역의 비석과 안내판 등이 노후돼 정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묘지는 총 210여 기다.
땅속으로 주저앉거나 옆으로 누운 비석들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바로 세우고, 부식돼 글씨가 보이지 않거나 깨진 안내판도 교체한다.
광주전남추모연대 관계자는 "열사들의 뜻과 정신을 알릴 수 있는 비석과 안내판이 낡아 정비·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40주기를 앞두고 그들의 뜻이 더욱 많은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