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입원아동 가정 돌봄공백 해소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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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여성가족재단, 입원아동 가정 돌봄공백 해소에 앞장서
  • 입력 : 2020. 06.14(일) 16:36
  • 김은지 기자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입원 아동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광주지역 입원 아동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입원 아동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로,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호사가 입원 아동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은 광주광역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발표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사업 중 하나로, 아동이 병원에 입원하면 전문 교육을 받은 입원 아동보호사를 파견한다. 이들은 아이들이 낯선 병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병간호, 복약 돕기, 정서적 지원(놀이·책 읽어 주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병원에 입원한 만 12세 이하 아동으로 이용 요금은 등급에 따라 다르게 지원된다. 법정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1등급 90%를 지원한다. 최소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본인 부담금은 시간당 1400원에서 약 7000원 수준이다.

공통 제출서류는 서비스 신청서, 입원확인서, 등본(주소가 다를 경우 가족관계증명서)이며, 소득기준 등급에 따라 수급자 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 확인(통보) 서 등을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추가 제출하면 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1899-5912)으로 신청하면 아동보호사를 배정하고 연계하여 정해진 시간에 입원한 병원으로 보호사가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단은 아동의 질병 등으로 발생하는 입원 아동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와 양육 공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양육의 부담을 줄여주는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로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입원아동보호사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다"며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