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상큼함을 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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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사과의 상큼함을 더했어요"
곡성 '사과 품은 토란파이' 개발
  • 입력 : 2020. 06.21(일) 17:10
  • 곡성=박철규 기자
지난 19일 진행된 '토란파이' 개발 최종보고회.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지역농산물인 사과와 토란을 활용해 신제품 '토란파이'를 개발했다.

곡성군은 지난 2월 식품환경연구센터와 용역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 토란파이의 식감을 개선하고 토핑을 지역농산물로 대체한 새로운 토란파이를 개발했다.

지난 용역 중간보고회에 토란파이 가공농가 등 10여명이 참석해 △기존제품 △개선제품△신제품을 포함한 총 5가지 제품에 대한 관능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선호도가 좋았던 신제품 1종을 선택하여 토란파이 개발에 집중했다.

지난 19일 추진한 용역 최종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지역 농산물인 '사과말랭이'를 넣은 반죽에 토핑으로는 아몬드 슬라이스를 대체할 토란소보로를 활용해 신제품 토란파이를 선보이기로 했다.

최종 결과물로 도출된 식감 및 보존을 용이하게 한 개선된 토란파이와 사과를 넣은 토란파이 신제품은 토란 가공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세트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최종 선정된 신제품 1종과 개선제품 1종은 유통기한설정 및 영양성분분석 실험을 진행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로 다가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토란파이는 사과의 상큼함이 더해졌다. 소비자대상 관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며 "토란파이를 통해 젊은 세대도 토란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토란가공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