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쌀귀리 농가에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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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 쌀귀리 농가에 '효자'
70여 농가서 600톤 농협 수매
  • 입력 : 2020. 07.02(목) 15:09
  • 강진=김성재 기자

강진군이 2일 강진군 신전면 도암농협 창고와 작천면 한들농협 창고에서 두보식품㈜ 주관으로 쌀귀리에 대해 농협 위탁 수매를 실시했다.

이날 수매에는 70여 쌀귀리 재배 농가가 참가해 약 600톤의 쌀귀를 수매했다.

강진군은 지난 2012년 보리 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농민들의 안정적인 월동작물 유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잡곡 유통업체인 두보식품과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올해는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위해 농협 위탁수매를 추진해 조곡 40㎏ 기준 6만 원에 쌀귀리 계약을 성사시켰다.

군은 올해 두보식품에 직송물량 200톤과 농협 위탁 수매물량 600톤 등 총 800톤의 쌀귀리를 출하해 약 12억 원의 농가수익을 창출했다. 수매한 쌀귀리는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돼 소비자의 밥상에 오른다.

한편 강진군은 쌀귀리를 활용한 종균된장 제조방법 특허기술로 쌀귀리를 활용한 된장 제품화와 쌀귀리로 만든 국수, 떡, 누룽지, 이유식, 선식 등 다양한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2일 강진군 신전면 도암농협 창고에서 두보식품 주관으로 쌀귀리의 농협 위탁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