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동서의학 융합한 통합면역암치료 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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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청연한방병원 동서의학 융합한 통합면역암치료 센터 개원
항암 방사선 부작용 치료 등 '통합면역 암 치료' 주력||의과와 한의과 협력으로 환자 맞춤치료 제공에 노력하겠다
  • 입력 : 2020. 08.04(화) 11:19
  • 조진용 기자
동서의학융합암센터 조현정 센터장 (청연한방병원 제공)
최근 의료 현장에서 의과와 한의과 협진이 많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암'에 대한 한방 치료, 의·한 통합치료에 대한 인식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때문에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접목한 의-한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면역 암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청연 한방병원(김지용 병원장)이 통합면역 암 치료를 주력으로 하는 동서의학융합암센터(조현정 센터장)를 지난 2일 개원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4일 청연 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 개소한 동서의학융합암센터(약칭 암센터)는 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은 환자,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표준 치료를 마친 뒤 건강관리가 필요한 환자 등에게 의과와 한의과 협의 진료를 통한 집중적인 통합면역 암 치료를 하는 센터다고 밝혔다.

청연 동서의학융합 암센터는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해 암세포의 자살 및 괴사를 유도하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온코써미아'를 도입했다.

또 통증치료 및 수술 후 통증에 사용하는 페인스크럼블러(물리치료기)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고 약물 주입용 케모포트(삽입장치)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환자 몸상태에 맞는 1:1 항암 맞춤 케어로 체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동서의학융합 암센터의 목표다.

고주파 온열 침 치료와 함께 항산화 효과, 암 예방, 갑상선 기능 조절, 해독작용, 면역력 강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셀레늄(셀레나제) 요법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전신 온열요법을 비롯해 한의학적인 치료로 침, 부항과 약물(CHR-B01) 치료도 병행한다.

CHR-B01은 암환자의 치유, 면역기능 활성화, 항암치료 부작용 최소화에 특화된 약물로 청연 한방병원 면역 암 센터에서 개발했다.

이외에도 암 환자에게는 직접적인 암 치료만큼이나 체계적인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청연 암센터에서는 전담 영양사가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연구해 올바른 식단과 영양관리를 책임진다.

조현정 센터장은 "최근 항암치료 중 부작용 완화 및 전이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방법인 통합면역 암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며 "청연 동서의학융합암센터에서 항암치료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최선을 다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