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22일 호남지역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이 1%로 전국 최하위권이며 종사자 수도 0.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이 산업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주도 지식산업센터 구축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5월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 1072개에 입주한 기업은 3만3718개로 이 중 83.4%인 2만8137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호남권은 1.0%(322개)이고, 종사자 수는 1995명으로 최하위권이다.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는다. 최근에는 기숙사와 근린시설, 상가까지 입주할 만큼 인기다. 그러나 수도권 편중현상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주도 공공임대 지식산업센터를 균형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