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노인까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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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노인까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암'
저소득층 아동에 매일 급식지원 ||기찬영암 실현, 보육환경 총력전 ||지자체 첫 아동긴급생계비 제공 ||2250명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 ||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도 역점
  • 입력 : 2021. 05.13(목) 14:23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과 청소년의 양육환경 조성, 여성·가족이 행복한 영암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확산을 막기 위해 영암군 한 초등학교에 손소독제각

●건강한 아동 양육·행복한 가족 보호 지원

영암군은 초·중·고 저소득층 아동 260명에 학기 중 토·공휴일·방학중 급식(반찬)을 매일 지원한다. 시설 미이용 만 5세 이하 아동 450명에 가정양육수당을 매달 10~20만원을 연령별 지원하며 만7세 미만 아동에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원한다. 지자체 최초 아동수당 대상자 2250명에 별도 신청없이 1인 10만원의 '아동양육긴급생계비'를 일괄 지급했다.

'기찬영암보육' 실현을 위해 보육시설 38개소에 운영비, 환경개선사업,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방역점검과 모니터링,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보육교직원의 안정된 삶을 위해 수당을 적기에 지급하고 각종 필수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해 보육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아동학대 조사업무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하고 아동학대 신고 긴급전화(112, 472-1391)를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아동학대에 원활한 대응을 위해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경찰서,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정보연계 협의체를 구성, 신속하고 촘촘한 보호체계를 구성했다.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보호자로부터 즉시 분리해 아동일시보호시설·학대피해쉼터에 입소, 또는 적합한 보호가정에 일시 위탁하는 즉각분리제도를 시행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영암군 드림스타트 2개소(영암지역, 삼호지역)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 아동 311명과 아동 가족에 지역자원을 연계해 건강·영양·문화·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여성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여성가족친화도시 영암 탈바꿈

맞춤형 가족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족복합센터 건립사업이 3개년 계획으로 본격 추진된다.

가족복합센터는 삼호읍에 사업비 47억원을 투입, 1층 공동육아나눔터, 교류·소통공간실, 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 작은도서관, 2층 새로일하기센터(사무실·교육실·상담실·컴퓨터실) 등을 테마별로 구성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1월 개관 목표로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영암군의 정책도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영암군은 '여성이 활기차고 당당한 영암군'을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부서별 50개 사업을 선정, 상시 모니터링 및 양성평등 정책 추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차별화된 정책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성친화정책 덕택에 타 지자체의 표본이 되고 있다.

여성의 안정된 취업 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6억7900만원), 저소득 한부모가정(168세대·6억500만원), 아이돌봄 지원(134명·5억6100만원 등을)하고 있다.

가정폭력상담센터를 상시 운영( 1366), 폭력 예방 및 가정폭력에 대처하고 있다.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놀이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청소년 성장 도모·언택트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을 위한 정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암군은 청소년활동지원팀, 방과후아카데미 운영팀, 학교밖 청소년지원, 상담복지팀 등 4개 분야를 운영하며 청소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튜브로 모범청소년 표창, e-스포츠대회, ON택트 체험, 3vs3농구대회을 실시간 중계하는 등 1500명에 온・오프라인 문화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 방과후 아카데미교실을 통해 40여 명에 학습지원 및 급식비 1000원을 추가 지원 했으며 어린이 통학버스를 구입했다. 만 11세~18세 160명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 월 1만1500원씩 보건위생용품을 지원,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학교밖 청소년 에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 초중고 학력인정과 대학 입학을 돕고 있다.

연 평균 160명의 청소년에 내방・화상상담・모바일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소년 자녀교육법'을 주제로 동영상 강의를 업로드 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상담센터(청소년 고민상담전화 1388, 470-1004)를 상시 운영중이다.

영암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목욕탕 등을 찾아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위생업소 점검·관리…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음식점·카페, 식품접객업 및 공중위생업소 1500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이행 등을 점검하고 있다.

오후 시간대와 주말(금·토·일)에 마스크 상시 착용, 출입자명부 작성, 5인부터 사적 모임 금지, 이용자 간 거리 두기, 시설 내 주기적 소독·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중점 점검한다.

찾아가는 음식점 경영마인드 컨설팅을 통해 친절·위생·셀프방역 1:1 맞춤형 교육과 각종 방역물품 지원으로 코로나19 예방과 식중독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음식점 위생관리 강화와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 활성화하기 위해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점 사업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한 안심식당 확대 △모범음식점 운영 △청결하고 쾌적한 이미지 제고와 영업 활성화를 위한 위생업소 시설 개선 사업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급 지정 받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적극 시행 등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아동, 청소년 사업 및 여성친화정책을 추진해 지역 미래를 이끌 재목을 키워나가면서 다양한 가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음식점, 보육시설을 비롯한 시설의 위생·방역관리는 물론 올바른 외식문화 정착에 앞장서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영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