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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9월2일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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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보건의료노조 "9월2일 총파업 돌입"

"찬성률 89.8%로 총파업 가결"
"1일까지 노정 합의 안 되면 파업"

게재 2021-08-27 11:37:58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등 의료노조 측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제11차 노정 실무교섭에 참석하고 있다.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등 의료노조 측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제11차 노정 실무교섭에 참석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9월 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별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율 81.8%, 찬성률 89.8%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조합원 5만6091명 가운데 4만5892명이 투표에 참여해 4만1191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보건의료노동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자 공공의료 강화, 인력 확충, 처우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해 왔다. 하지만 앞선 11차례의 노정 교섭에서 정부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 산하 의료기관 136곳의 조합원 5만6091명은 지난 17일 중앙노동위원회와 해당 지역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냈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정 기한인 1일까지 노정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일 오전부터 총파업 투쟁과 공동 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정부가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확충 요구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9월2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