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2024년 주요 시책 보고회'를 통해 6개 분야 167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 곡성군 제공 |
분야별 군의 시책을 살펴보면 시방 소멸 대응 시책으로 △귀농귀촌 특화 데이터 구축, △곡성청년 DB플랫폼 구축, △곡성 청년센터 운영, △청년 유토피아 청년시범마을 구축, △청년 창업 공유사무실 및 창업 자금 지원사업 등 청년 유입을 중심으로 하는 시책을 중점 발굴했다.
교육 분야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습생태계 확장과 곡성형 창의교육 완성을 위한 톡톡 튀는 정책들이 발굴됐다. △곡성 미래교육 포럼 운영, △학교와 마을을 잇는 곡성교육포털 운영 강화, △곡성형 온마을 함께 키움 교육 돌봄 구축, △아이부터 어른까지 곡성 E-step, △아이가 디자인하는 공부법 등이 대표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독사 방지 및 응급안전지원시스템 구축, △저소득 어르신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무료 생리대 자판기 운영, △권역별 어르신 건강관리센터 운영, △농어촌 출생아 양육 지원금 확대 등이 시책으로 발굴됐다. 촘촘한 복지 실현을 목표로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농업 분야에서는 △자치분권 농정 구현, △신활력플러스사업(가칭 배달의 농부 시리즈Ⅰ),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 구축, △여성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금액 상향, △곡성토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곡성백세미 생산 효율화 사업,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지원 등 고부가 가치 미래 농업을 선도할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했다.
관광 문화 분야는 △섬진강 기차마을 철도공원 조성 사업, △곡성 대황강 레저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 △곡성 생태도서관 건립, △국립 동악산 자연 휴양림 조성 사업, △반구정 생태습지 테마공원 조성 사업, △곡성스포츠타운 조성 등이 시책으로 나왔다. 머물고 모이는 체류형 감성 힐링 생태 관광 문화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군민과의 소통 강화 시책으로는 △곡성2023 혁신 프렌즈와의 만남 추진, △주민과 함께하는'마을 한바퀴', △군민에게 찾아가는 행정지원 운영 등을 발굴했다.
군민 감동 행복 시책을 적극 발굴하라는 이상철 군수의 지시에 따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시책들이 눈길을 끈다. △안전하게 장보기 전동차 동행 도우미 서비스,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지방세 환급 신청, △숙박업소 세탁지원 서비스, △옥과권 파크골프장 조성, △농촌 고령화대비 병해충 방제 지원,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원, △중소기업 물류비 보조금 지원사업, △곡성 기업 면접비 지원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시책에 대해 검증 및 보완 절차를 거쳐 타당성 높은 시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 및 전남도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 하는 등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곡성=김대영 기자 daeyoung.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