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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올바른 캠핑법 알려드려요"

내장산백암사무소 ‘오도이캠 프로그램’
EM용액제조·분리배출법 터득
일회용품·주방세제 남용 예방
“캠핑문화 확립 위해 확대 운영”

게재 2022-09-05 14:08:31
내장산백암사무소가 주최·주관하는 오도이캠 프로그램이 가인야영장에서 성황리에 운영돼고 있다. 투숙객들은 오도이캠 프로그램을 통해 분리배출법과 EM용액 만들기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캠핑을 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내장산백암사무소가 주최·주관하는 오도이캠 프로그램이 가인야영장에서 성황리에 운영돼고 있다. 투숙객들은 오도이캠 프로그램을 통해 분리배출법과 EM용액 만들기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캠핑을 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캠핑을 하면서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등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내장산백암사무소가 주최·주관하는 오도이캠 프로그램이 가인야영장에서 성황리에 운영돼고 있다. 오도이캠은 '5(오)일은 도시에서 2(이) 일은 캠핑장에서 보낸다'는 뜻으로 올해 5월 첫 시작 됐다. 야영장 투숙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캠핑을 하는 방법들을 배워나가고 있다.

오도이캠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함으로써 올바른 캠핑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을 학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교육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바른 캠핑문화 정착 오도이캠

가인야영장 투숙객들은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한해 내장산백암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EM 천연세제 제조, 캠핑 시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양말 목 활용 업사이클링 등을 해보며 자연친화적으로 캠핑을 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가인야영장 투숙객들은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한해 내장산백암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EM 천연세제 제조, 캠핑 시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양말 목 활용 업사이클링 등을 해보며 자연친화적으로 캠핑을 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 쌀뜨물을 주방세제로 쓸 수 있다는데 어떻게 가능한 걸까. 포장해온 아이스팩은 분리배출을 해도 되는 걸까 헷갈리네요."

캠핑 대중화의 부작용으로 일회용품과 주방세제 등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올바른 캠핑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을 찾았다.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108 가인야영장 일원. 가족단위 캠핑 투숙객들이 벤치에 모여 쌀을 씻고 있어 취사준비를 하는가 싶었는데 쌀 씻은 물을 페트병 용기에 담으며 EM원액(발효미생물 원액)을 넣고 있는 모습에 '오도이캠'프로그램 참여자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가인야영장 투숙객들은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한해 내장산백암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EM 천연세제 제조, 캠핑 시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양말 목 활용 업사이클링 등을 해보며 자연친화적으로 캠핑을 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이날 야영장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선 김란희 자연환경해설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캠핑 시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과 친환경적인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했다.

김해설사는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전연령층이 캠핑을 즐기고 있으나 캠핑에 입문하는 분들의 경우 캠핑을 하면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을 모르는 경우가 있어 방법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며 "오도이캠 프로그램에서 만든 EM 천연세제와, 양말 목 업사이클링 제품들은 각자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캠핑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오토이캠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자녀들에게 유용한 교육의 기회가 마련돼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이다.

김대용(51·광주 첨단 2지구)씨는 "전연령층이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오도이캠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것들을 집까지 가져가 활용할 수 있어 자녀들에게 정확한 분리배출법과 캠핑문화를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캠핑도하고 분리배출법도 배우고

내장산백암사무소가 주최·주관하는 오도이캠은 '5(오) 일은 도시에서 2(이) 일은 캠핑장에서 보낸다'는 뜻으로 올해 5월 첫 시작됐다.
내장산백암사무소가 주최·주관하는 오도이캠은 '5(오) 일은 도시에서 2(이) 일은 캠핑장에서 보낸다'는 뜻으로 올해 5월 첫 시작됐다.

올해 첫 시작된 오도이캠 프로그램의△EM 천연세제 제조△캠핑 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양말 목 업사이클링 등에 대한 교육 내용들을 살펴보면 EM용액 제조는 쌀뜨물을 1.5ℓ 페트병에 붓고 소금·설탕·EM원액을 추가한 뒤 3~4일 밀봉하면 완성된다.

EM용액은 채소·과일류 농약 중화, 도마·행주 균 제거 효과가 있고 주방용 합성세제를 희석할 수 있어 합성세제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캠핑시 오해하기 쉬운 분리배출 대상이 아닌 품목으로 아이스팩·보온 보냉팩은 고흡성수지로 재활용이 어려워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한다. 씻어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용기류(치킨 상자 속 기름종이·미세척 컵밥·케찹통 등)들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한다.

양말 목 업사이클링은 양말을 공장에서 제작 시 불필요한 양말 목부분이 남게 되는데 일괄적으로 폐기하지 않고 양말 목을 활용해 냄비받침, 숄더백 등으로 재활용하게 된다.

내장산백암사무소가 오도이캠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유는 완화된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가인야영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쓰레기, 일회용품, 주방세제 등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올바른 캠핑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백충열 내장산백암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2020년 야영장 이용객수가 8568명에서 2021년 1만916명으로 늘었다. 이용객 증가로 쓰레기, 일회용품, 주방세제 등의 사용량도 덩달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올바른 캠핑 문화 정착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핑문화 확립 위해 교육 확대 시켜야

오도이캠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는 가인야영장은 총 1만1838㎥ 규모 카라반 영지 6개소와 일반 영지 47개소 화장실·샤워실 1동, 개수대 3동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이다.

오도이캠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7일 마지막 일회 차가 남아있다. 이날에는 야영장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설거지 바 제작과 공기정화식물(스칸디아모스)활용 키링 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 내장산백암사무소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됐던 오도이캠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들을 수정·보완해 깨끗한 캠핑문화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환경전문가들은 올바른 캠핑문화 확립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종필 광주 환경운동연합 사업국장은 "국내 캠핑산업 규모 변화가 2016년 1조5000억원에서 2018년 2조6000억원, 2020년 4조3940억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캠핑 시장 활성화로 인해 무분별한 캠핑 행위(불 피우기·취사 등)로 인해 환경훼손도 잇따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참여 독려를 위해 숙박 할인 등 혜택들을 보강하고 투숙객 뿐만 아니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 일환으로 학교·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 내용을 추가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태희 자원순환사회연대 국장은 "최근 들어 캠핑을 해서는 안 되는 장소에서 취사·숙박 등을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며 "프로그램 교육내용에 캠핑을 하면 안 되는 지역(장

소)과 관련 규정 등도 추가적으로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도이캠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는 가인야영장은 총 1만1838㎥ 규모 카라반 영지 6개소와 일반 영지 47개소 화장실·샤워실 1동, 개수대 3동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이다.
오도이캠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는 가인야영장은 총 1만1838㎥ 규모 카라반 영지 6개소와 일반 영지 47개소 화장실·샤워실 1동, 개수대 3동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이다.

글·사진=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