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운태 전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미래의 새로운 틀을 짜는데 앞장서겠다"며 4ㆍ13국회의원 선거 광주 동남 갑 무소속 출마를 천명했다. 그의 이번 출마 선언은 무소속으로 3선 도전이다.
강 전 시장은 "1년9개월 전 민선6기 광주시장 선거에 실패한 이후,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광주가 잘 살 때가 되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광주공동체, 행복과 번영의 내일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출마를 결심하기 전부터 당 선택에 대해 주변의 관심이 많았다"며 "하지만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호남민심을 놓고 아전인수 격의 다툼을 거듭하고 있고, 광주시민의 진정한 뜻은 야권대통합에 있으며 통합이 안된 상태에서는 시민과 함께 가는 것이 정도라 믿고 있다"고 무소속 3선 도전의 뜻을 나타냈다. 강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6ㆍ4 지방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이 윤장현 광주시장을 전략공천한 것에 반발해 탈당했다. 앞서 16대와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남구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
노병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