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춤인 지전춤의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4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기악합주 '대풍류', 판소리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 전통춤 '지전춤', 기악독주 '김일구류 아쟁산조', 전통춤 '태평무', 민요 '오돌또기, 둥당게타령, 이어도사나, 옹헤야'로 구성됐다.
특히 '지전춤'은 씻김굿의 여러 과정에서 추는 즉흥춤으로 손에 쥔 지전의 흩날림이 우아하고 아름다워 살풀이처럼 정중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농어민들의 상처 난 가슴을 달래줄 수 있다. 또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춰왔던 '태평무'는 한 해의 안녕과 다음 해 풍어, 풍년을 기원해줄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부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한 공연장 지정좌석제를 운영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급하며 공연장 입장 시 티켓을 확인 받은 후 지정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본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 540-4031~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