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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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서울시청과 25-25 무승부
  • 입력 : 2023. 02.19(일) 17:5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이 19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25-25로 무승부를 거뒀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9승 2무,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19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5-25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행진을 달린 광주도시공사는 2위 삼척시청(8승 1무 2패·승점 17)에 3점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광주도시공사 에이스 강경민(11득점)과 골키퍼 박조은(19세이브·방어율 46.3%)이 맹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주축선수 원선필(피봇)과 서아루(레프트윙)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던 무승부였다.피봇 포지션에 김금순(무득점)과 김지혜(2골 1도움)가 차례로 나섰지만 원선필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레프트윙 포지션도 이슬기(1골 1블록슛 1스틸)와 송혜수(1골 2도움 1스틸)가 번갈아 출전했지만 서아루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강경민(5골), 김지현(4골)의 공격과 골키퍼 박조은(12세이브·방어율 60%)의 선방에 힘입어 14-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3~5점 차 리드를 유지한 광주도시공사는 경기 막판 서울시청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23-20으로 앞선 후반 23분 연속 3실점하며 동점을 내줬고, 후반 27분 강경민의 강경민의 9m 던지기 골로 1점을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상대 수비에 막히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24-25 역전을 허용했다. 이대로 끝나는 듯 했으나 경기 종료 휘슬 8초 전 김지현의 윙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패배를 면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