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장흥읍 농촌중심지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지난달 30일 진행했다. 장흥군 제공 |
2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18년부터 2년여에 걸쳐 주민 및 상가번영회 등의 의견수렴과 중앙계획지원단의 컨설팅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듬해 2020년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2021년부터 시설공사에 착수하여 진행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중심지활성화사업의 건축·토목·역량강화사업 각 분야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진행과정에서 돌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공용건축물로써 장흥읍 덕인주차장 부근에 건립될 주민거점센터의 명칭은공모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장흥힐링테라피센터’로 명명하고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다짐했다.
장흥힐링테라피센터(지상3층, 연면적1,499㎡)는 북카페, 어린이놀이방, 동아리방, 마을방송스튜디오, 생약초 테라피실 등으로 조성되며 현재 건축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했다.
건물 내 시설구성 중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연계한 생약초 테라피실 운영은 피부 및 건강관리를 위한 명소역할을 톡톡히 함으로써 관광객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街路) 정비 사업은 장흥로·중앙로 일원에 인도(보행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당초 연장 630m에서 추가구간을 계획해 총연장 880m를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공사 이전 선행되어야 하는 전력선 및 통신선 지중화 공사도 주민과 외부관광객 불편이 없도록 물축제 기간에는 공사 중지와 임시복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용주 장흥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사업추진상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지연되었던 본 사업이 올해는 신속히 추진되어 연말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주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