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광주 북구의회 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북구 매곡동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 북구의회 제공

광주 북구의회가 최근 전국적으로 쏟아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0만원 성금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북구의회는 전날 북구 매곡동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북구의회 의원 20명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자와 유족들을 애도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모금을 결정했다.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은 “43만 북구민을 대표한 성금을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이번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의회는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수해 이재민과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제주도 연찬회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