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유재영 작 ‘근화 향기 만 광주’.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예술의전당은 자유로운 붓놀림과 묵향의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공모전시 ‘붓끝을 찾다’를 오는 17일까지 갤러리에서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서예를 사랑하는 모임’인 서사모 회원들이 13번째 회원전으로 준비한 자리다. 참여작가는 총 20명으로 이들은 역동적인 필묵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서예와 문인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 서예와 현대 서예를 아우르는 작품부터 문인화, 회화 등 개성 강한 다양한 작품 31점에 이른다.

서사모 회원들은 취미 활동 중심으로 매년 정기전과 다양한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유재영 서사모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예 예술의 전통과 멋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서예 문화의 활성화 및 서예 발전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