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화합 축제’2024 전국생활대축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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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친선·화합 축제’2024 전국생활대축전 성료
광주 야구·줄넘기 종합 3위
전남 배구 종목 종합우승
  • 입력 : 2024. 04.28(일) 16:52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광주 선수단이 지난 26일 열린 개회식에서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홍보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전남 선수단이 지난 26일 열린 개회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선·화합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전남 생활체육회 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한편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25~28일 울산 일원에서 4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 6만여 명이 참가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광주에서는 570명(선수 472명·임원 및 지도자 98명)이 검도 등 29개 종목에 참가했다.

광주선수단은 야구와 줄넘기 종목에서 종합 3위에 입상했다. 태권도 여자15세이하부 라이트웰터급의 차현채와 스쿼시 여일부 개인전의 성은미, 스쿼시 일반부 혼합복식의 김승주·조은아, 합기도 여자12세이하부 호신술경기의 이시흔은 금메달을 따냈다.

광주선수단은 26일 개회식에서 8번째로 입장하며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등의 홍보를 펼쳤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선수단이 생활 체육동호인들의 축제에 남녀노소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기고 무사히 경기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 누구나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 건강도시 광주의 생활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이트볼 등 33개 종목에 928명(선수 835명·임원 및 지도자 9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전남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1번째로 입장하며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과 5월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남 개최’ 등을 적극 홍보했다.

전남 선수단은 또 다양한 종목, 다양한 연령층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배구 종목에서 남자일반부 금메달과 여자일반부 동메달 획득으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금메달 6개 등 14개의 메달을, 그라운드골프(75세 이상, 74세 이하)에서 금메달 2개, 당구(75세 이상)에서 금메달 등 포함 총 16개 종목에서 금 14, 은 12, 동 13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육상종목 포환던지기에 나란히 출전한 김성봉(76)-오이순(69)씨 부부는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성봉씨는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남도체육회 이사인 오광덕(60)씨도 만59세 이하부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인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는 28일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열린 폐막식에서 각각 대회기와 패넌트기를 전달받았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전남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거둬 매우 기쁘다”며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생활체육동호인들이 전남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차기 개최지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