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청. 목포시 제공 |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시정목표인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되짚었다.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을 면밀히 점검해 이행전략 마련 방안과 신규사업 타당성 및 방향성을 검토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현안으로 논의된 신규사업 92건, 공약사업 91건 등 총 465건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본격적인 시정 변화를 도모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 인규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 △친환경선박 산업 집적화단지 조성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해상풍력 융복합 산업화 플랫폼 구축 △국제 및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 등 지역경제 활력 증진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휴일긴급돌봄어린이집 운영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평화광장 공영 주차타워 조성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대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살기 좋은 목포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시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연환경 등 풍부 자원을 바탕으로 △목포 역사·문화 순례길 관광 조성 △목포 K-미항 문화예술엑스포 개최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 △원도심 관광야시장 개장 △해양레포츠센터 건립 등에 매진한다.
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내년도 세입 여건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큰 목포를 향한 시민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계획을 세워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