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여성파워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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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막강한 여성파워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ACC재단 우수공연 초청 사업
내달 10∼11일 ACC 극장2서
정영주 등 대표 여배우 출연
  • 입력 : 2023. 10.23(월) 15:2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11월 10∼11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공연된다. ACC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우수공연 초청 프로그램인 ‘ACC 초이스’ 네 번째 작품으로 인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오는 11월 10∼11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

(재)국립정동극장과 ㈜빅타이틀이 제작한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연은 1930년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의 다섯 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장을 잃은 후 8년상을 치르는 동안 딸들에 대한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고자 하는 그녀들의 갈등과 욕망이 아름다운 춤과 음악, 연기를 통해 뿜어져 나온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2018년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이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2021년 재연 때는 전 회차 매진 신화를 기록했다. 또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여우주연상, 신인상, 음악상, 소극장뮤지컬상 총 4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ACC 공연에서는 정영주, 김희정 등 뮤지컬계 대표 여성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들은 110분간 화려한 춤과 음악, 이야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연은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 11월 11일 오후 2시와 6시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ACC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ACC재단에서 추진하는‘ACC 초이스’는 국내외 우수공연을 발굴해 초청하는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5개 작품 중 네 번째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우수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