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 인요한 "5·18 왜곡 처벌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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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광주 온 인요한 "5·18 왜곡 처벌 강화하자"
5·18 참배…"북 개입설 거짓"
"유공자 제대로 대우 받아야"
  • 입력 : 2024. 03.28(목) 16:28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을 폭동으로 비하하는 것은 광주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으로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역사를 똑바로 알고 후대에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인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잊혀지고 있는 5·18 정신이 후대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하며, 5·18 유공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5·18 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가장 큰 도움을 준 분들을 기념하고 후대에 잘 교육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광주 일정을 5·18 묘지와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하게 됐다”며 “역사를 똑바로 알고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이라면 제가 5·18에 (통역으로) 참여했을 때 미국계인 저는 죽었을 것”이라며 “그 자체가 북한 개입설이 거짓임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건·김민전 공동선대본부장, 김화진·안상훈·이달희·최수진·한지아 선거대책부위원장, 김소희·이소희·정혜림·김미현 대변인, 조배숙·김예지 비례대표 후보자 등도 함께 했다.

국민의미래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숭고한 5·18정신을 본받아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든든한 국민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전심전력으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