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가족돌봄청년 발굴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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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서구, 가족돌봄청년 발굴지원 업무협약
11개 기관 민관 협력
가족돌봄청년 지지 강화
  • 입력 : 2024. 04.24(수) 14:46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광주 서구는 지난 23일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등 11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가족돌봄청년 발굴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는 지난 23일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등 11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가족돌봄청년 발굴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이란 장애, 정신·신체 질병, 약물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을 지칭하는 말로 ‘영케어러(Young Carer)’라고 불린다. 가족돌봄청년의 간병 살인 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서구는 지난 2022년 △분야별 서비스 제공 및 발굴 △대상자 발굴 △사업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차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발굴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수당을 지급하는 성과를 낳았다.

사회적 돌봄망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서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사후관리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 2개 기관을 추가해 협약을 맺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미래를 책임져야 할 우리 청년들이 가족의 돌봄문제로 똑같은 출발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청년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